대전 자치구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동구는 원동 소재 중앙시장에서 제작 중인 면 마스크 3만 5000매를 우선 배부한다. 마스크는 중앙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중앙동·신인동·효동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동구는 지난달 18일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중앙시장에 30대의 재봉틀을 설치하고 면 마스크 18만 매를 제작하고 있다. 재봉·재단 기능자와 자원 봉사자 1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중구 대사동행정복지센터는 중구 의료생협 보문산생태요양병원에서 방역 마스크 1000매와 손소독제 72개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한시생활지원금 선불카드와 함께 전달될 방침이다. 대덕구 바르게살기운동대전대덕구협의회는 200만 원 상당의 소독용 손세정티슈 1000개를 대덕구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그간 지역사회 봉사 활동과 기부에 참여해 온 ㈜디딤안전산업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기탁된 물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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