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초등학교 최흥식 교사가 온라인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 이원초등학교 최흥식 교사가 온라인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옥천 이원초등학교 6학년을 지도하는 최흥식 교사는 지난 3월 23일부터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한 휴업기간동안에 먼저 온라인수업을 시작해 현재 학급 19명 학생 모두가 온라인수업에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9일 이 학교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도 전에 온라인수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2019년 5학년 담임시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2019-2020년) 공모를 통해 1년간 운영을 하면서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이라 개인 스마트 폰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 다른 학교보다 빨리 안정적으로 온라인수업을 정착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

최 교사는 지난해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공모사업비로 2000만 원 예산을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아 학교 이원 어울림축제시 학부모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시연, 교실에 무선 AP설치, 태블릿 PC를 활용한 코딩수업, 사회·수학교과의 디지털 교과 수업운영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에 그동안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교 교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온라인 개학기간 동안 교육청 원격수업교육 기술지원단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내 학교의 교사들에게 지원 및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원초등학교는 코로나 19로 온라인 개학이 확정되면서 많은 학교와 교사들 뿐만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지만 원격수업을 통한 학습에 대한 결손을 최소화 및 체계적 학생관리를 위해 교원대상으로 한 자체연수 및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위기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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