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7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경제수 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큰나무 조림 등 사업목적별로 분류해 진행한다.

우선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 생산을 위해 총 173ha 규모 면적에 43만7000그루의 경제수를 심는다.

주요 조림 수종으로는 생장속도가 빠른 낙엽송, 백합나무, 상수리 등이며 양봉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 헛개나무와 백합나무도 32ha 면적에 6만9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를 보이는 측백나무, 청단풍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을 총 20ha 면적에 5000그루 심었다.

주요 도로변이나 마을 주변에 경관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왕벗나무, 황매화 등의 경관수종 1만8000그루를 14ha 면적에 심었다.

김종덕 산림녹지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이번 조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친환경 미래도시 생거진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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