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 영농지도, 일손문제 해소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침제 해소 및 영농 안정화에 필요한 직·간접적 지원 대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우선 농업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7억 5000만 원을 투입, 광천읍 월림리와 서부면 상황리 지내 저수지 등 2곳의 제방을 보강해 다음달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농기계 접근성 향상을 위해 25억을 들여 다음달까지 연장 14.7km, 폭 3m 규모의 경지정리 25개 지구 경작로 콘크리트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 한다.

또한 중형관정 개발 15개소, 지하수관리 232개 공, 용수관로 설치 등 한발 용수개발사업에 22억 원을 책정했으며, 용배수로 31개소와 수리계 수리시설 113개소 정비를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홍성지역의 농협은 못자리 모판 7만 1000개를 확보해 다음달 영세농가를 중심으로 신청 조합원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적기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임대사업장 3개소에서 운영 중인 농업기계 72종 481대를 오는 6월까지 무상임대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실현할 방침이며, 마을단위, 권역별로 영농 시 주로 이용되는 농기계 작동 및 안전 교육을 위해 60회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농기계 수리 지원를 진행해 2만 원 이하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 서비스 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영농 시 적기 인력 지원체계를 조기 가동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수산과 내 농촌일손돕기 창구와 농협농촌인력중개센터를 구축해 3-6월 영농기간에 농가에서 인력 요구 시 실과 및 유관기관 등과 중계를 통해 인력을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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