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기획] 전국 정당별 판세분석
각 당이 선거 초반 목표의석 수를 민주당 `6~7석+α`, 통합당 `16석 석권`으로 잡았던 것과 비슷하다.
민주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있고 잇따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한 김해갑, 김해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고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김두관 후보가 전략공천된 양산을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통합당은 창원의창, 마산합포, 마산회원, 진주갑, 진주을, 통영·고성,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9곳을 우세지역으로 봤고,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변수가 없다면 창원성산과 거제 역시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경합우세지역으로는 민주당이 창원진해와 양산갑, 거제를 꼽은 반면 통합당은 창원진해와 양산갑, 양산을을 꼽았다.
백중·백중열세지역으로 민주당은 경남 내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창원 마산합포,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을, 통합당은 김해갑, 김해을을 분류했다. 특히 통합당은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출마하는 산·함·거·합 지역의 경우 최근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강석진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김태호 후보에 앞서 있다는 점을 들어 우세할 거라는 예측을 내놨다.
또한 민주당이 소속 후보와 타 정당 현역의원과 리턴매치를 펼치는 창원의창과 성산, 마산회원, 통영·고성, 진주갑, 통합당 소속 현역이 불출마하는 진주을, 사천·남해·하동을 경합지로 분류한 점에 눈길이 간다.
민주당과 통합당 도당 관계자는 "판세를 주시하되 여론조사 결과 등에 연연하지 않고 전체적인 선거 흐름과 현장 분위기에 집중하며 인물·공약 등 지역별 표심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문=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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