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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4곳 제외 판세 안갯속

2020-04-08기사 편집 2020-04-08 19:03:34     

대전일보 > 정치 > 4·15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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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기획] 전국 정당별 판세분석

부산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태다. 21대 총선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 어느 정당도 압승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황이다. 선거 판세 분석에 뛰어난 전문가들 조차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낄 정도이다.

부산의 '제 1당'인 미래통합당은 전체 18개 선거구 중 14곳의 우세를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7곳을 우세지역으로 꼽는다.

하지만 18개 선거구에 대한 정밀 판세 분석에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보수 성향이 강한 2곳과 진보 지지층이 두터운 1곳 등 3~4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안갯속'이다.

거의 모든 지역이 조사 기관과 시점, 유·무선 전화 비율 등에 따라 우열이 뒤바뀐다. 단적인 예로 차기 대권주자인 김영춘(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어 있는 부산 부산진갑의 경우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선 서병수(44.2%) 후보가 김영춘(39.2%) 후보를 앞섰지만,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실시한 조사에선 김영춘(38.9%) 후보가 서병수(35.9%) 후보 보다 높게 나왔다.

이같은 혼전 양상은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상이한 평가에서 비롯된다. 당초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고, 정당 지지도도 통합당이 민주당 보다 10%P 이상 높게 나왔지만 현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현 집권세력에 대한 민심이반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혼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민주당은 부산에서 6~7석, 통합당은 10~11석 정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서울·수도권의 민주당 압승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할 경우 통합당이 13석 이상 얻을 가능성도 있다.부산일보=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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