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작년 인구늘리기 릴레이 협약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인구늘리기 우수시책 지원 공모사업`의 단체 선정을 완료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공모사업을 신청했던 5개 단체중 사업독창성, 기대효과, 주민참여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선정된 4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단체는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옥천 읍 주민자치위원회, 옥천문화원, 옥천새마을회로 각 500만 원 사업비를 지급받게 된다.

특히 각 단체사업으로 옥천순환경제공동체는 도시청년들이 옥천으로 와 2박 3일간 생활을 하며 지역문화를 경험하는 청년귀촌캠프, 옥천 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옥천주요 볼거리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사업, 옥천문화원은 옥천 금구리 일대 주요명소 및 역사적 장소 등 정보가 정리된 지도제작 및 배포, 옥천새마을회는 다 자녀가정 가족사진 촬영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각 단체의 사업들은 올해말까지 추진된다. 실적이 우수한 단체에 대해 연말시상식 때 인구유공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전재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군 인구관련 사업은 군주도의 사업이 대부분 이었지만 민간단체는 인구 늘리기 캠페인 추진이 전부였는데, 예산을 들여 민간이 직접 사업주도한다는 것은 정책추진방식의 전환점이 될 만큼 큰 의의가 있다"며 "올해 실적에 따라 사업 규모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시행된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은 민간단체 34곳과 체결했다. 주민개개인이 인구 늘리기 홍보대사가 된다는 민관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범 군민적인 사업으로 옥천군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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