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농업인 단체협의회(회장 이훈)가 경제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계획했던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책정된 여비를 전액 군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4-H 본부연합회 등 지역 6개 농업인 단체 대표는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농업 선진국 견학을 위해 책정된 군비전액 6300만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훈 농업인 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반납된 예산이 농업생산기반 조성에 투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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