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사전투표소 16개소와 본 투표소 50개소에 대한 시설 방역소독을 투표 전·후로 나눠 철저히 실시한다.

또한, 투표소마다 발열체크 전담요원 및 안내요원 2-3명을 배치해 투표장을 찾는 모든 유권자들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선거인간 간격을 1m 이상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유권자들을 위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양손에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투표에 임하도록 할 방침이며, 종사자와 참관인도 전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할 예정이다.

투표 전·후 기표대와 기표용구 등도 주기적으로 소독·환기를 실시한다.

발열체크에서 체온이 37.5℃ 이상일 경우에는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하게 한 뒤 즉시 보건소 신고 및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에서 공주시 선거인 수는 지역구 9만 3319명, 비례대표 9만 3328명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 360명 증가했다.

특히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부터 만 18세 유권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공주시의 만 18세 유권자는 모두 979명으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10일과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 16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15일 본 투표 역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5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최인종 과장은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투표 참여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종사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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