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채집된 참진드기 개체 수는 1월 17마리, 2월 116마리, 3월 1310마리로 크게 늘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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