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이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방송을 시작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군정을 실현하고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 청렴방송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렴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전 근무 시작 전 1-2분 분량으로 군청 내 전 부서에 청내 방송으로 전파되는 청렴방송은 청렴 명언, 공무원 행동강령, 목민심서, 청렴 실천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앞서 군은 예산 300만원을 들여 전문 성우를 섭외해 청렴CD 제작을 마쳤다.

딱딱한 집합교육을 통한 이론적 지식 전달방식이 아닌 업무 시작 전 본인 자리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청내 방송을 통해 청렴의식 향상과 공직자 의식전환에 큰 효과를 거두겠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 청렴의식 향상을 통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괴산군정 실현을 위해 청렴방송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청렴방송은 내부청렴도 향상은 물론 청렴을 다짐하는 실천의지를 갖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직무 관련자와 식사할 경우 청렴식권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토록 해 식사비 대납, 청탁 등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청렴식권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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