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이 만든 대학소개 VR콘텐츠. 사진=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이 만든 대학소개 VR콘텐츠. 사진=한기대 제공
[천안]지역의 한 대학교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정착을 돕고자 직접 VR(가상현실)콘텐츠를 제작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학생 21명은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360°VR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서 융합학과 권정흠 교수의 지도와 산업체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3개월 간 VR 스토리텔링, VR 제작 작업 프로세스 및 실습, `360° 영상 촬영 및 연출 방법 등을 학습했다. 이에 따른 결과물로 `360°VR 캠퍼스 투어 콘텐츠`를 제작했다.

콘텐츠는 학교 소개에 초점을 맞춰 △학생증 발급 방법 △다담창의센터 및 지원 프로그램 안내 △기숙사 투어 △학교 생활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만큼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는 재학생이 직접 스토리 기획부터 촬영, 편집을 통해 제작했고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정착을 위한 `대학생활과 비전` 교과목의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영창 교양교육센터장은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VR콘텐츠를 신입생들의 강의 교재로 활용함으로써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고 나아가 학생들의 VR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규만 LINC+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인재양성 사업 일환으로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VR콘텐츠 기획 및 제작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VR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들이 제작한 VR콘텐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360VR`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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