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한 뿌리공원을 새 단장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뿌리공원은 이달 5일까지 휴장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야외이용시설과 공원 재정비 등을 통해 방문객을 맞을 방침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결정에 따라 개장을 20일로 연기했다. 중구는 늘어난 휴장 기간을 이용해 효문화마을관리원과 뿌리공원 내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이 기간 효문화마을관리원 진입로 도색 작업, 공중화장실 자동문교체, 옥외주차장 경보장치 설치, 관리원 주변 보안등 정비 작업이 이뤄진다. 또 뿌리공원 내 세족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감하고 공원 잔디 생육촉진을 위한 비료주기, 제초, 보식 등을 실시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뿌리공원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 휴장 기간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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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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