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면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화재로 인해 안식처를 잃어버린 유 씨 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신풍면 지역발전협의회와 이장단협의회, 이경순 새마을부녀회장, 산정1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점을 고려해 지역주민인 유재선 씨와 자율방재단 김진수 간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화장실 신축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공주시세계문화유산지킴이` 봉사단에서 도배와 장판, 보일러 설치, 페인트 작업 등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유 씨 가족들은 "안락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금자리와 화장실 등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류근욱 신풍면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 씨 가족분들에게는 절망 속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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