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4·15총선 충주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6일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를 향해 "이 후보의 지난 20대 총선 공약 중 4년 간 실현율이 제로(0%)"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내세운 국제뷰티의료관광 클러스터 및 반기문 브랜드사업화 국제학교 유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본부 유치, 국립산양삼종관리센터 유치 등 공약은 공염불이 됐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난 2017년 9월 충북대병원 분원 MOU는 실현하기 어려운 것이 분명한데도 지방선거를 앞 둔 시민 현혹에 불과하다"면서 "상급의료시설 투자협약은 시민달래기 `정치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종배 후보는 "지난 30일 깨끗한 공정한 선거 서약을 맺은 지 일주일도 안돼 김 후보는 근거 없는 비방과 명예훼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정치에서 지켜야 할 기본이 있고 상호간에 신뢰정치해야 발전이 있음에도 자기가 한 약속 조차 지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후보자가 한 약속을 시민들이 믿을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맞받아 쳤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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