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만 18세로 하향  [연합뉴스]
선거연령 만 18세로 하향 [연합뉴스]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가 20대에 비해 189만 명 증가한 4399만 4247명으로 확정됐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하는 만 18세 유권자는 55만 명대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3일 기준으로 이 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총 유권자수는 지난 20대 총선 때 4210만 398명보다 189만 3849명(4.5%) 늘었으며, 이중 해외에서 투표하는 재외선거인은 17만 1959명이다.

이번 선거부터 선거연령이 하향조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투표하게 될 만 18세 유권자 수는 전체의 1.2%인 54만 8986명으로 집계됐다.

유권자(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 기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864만 9821명(19.7%)과 40대 835만 7423명(19.0%)이 전체의 38.7%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699만 4134명(15.9%), 20대 679만 6623명(15.5%), 60대 643만 9959명(14.7%), 70대 이상 556만 9535명(12.7%), 10대(18-19세) 115만 3662명(2.6%) 순이다.

광역지자체 별로는 경기도가 1106만 1850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46만 5419명(19.3%), 부산 295만 6637명(6.7%) 등의 순이었으며, 세종시는 26만 3338명(0.6%)으로 가장 적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217만 3947명(50.4%)으로 남성(2178만 7210명)보다 38만 6737명 많았다.

유권자들은 전국 기초지자체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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