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쪽빛 황혼`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쪽빛 황혼`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정부의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시립연정국악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유치 사업에 공모해 총 5개의 작품을 국악원에 올릴 수 있는 공연비 1억 4513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이 사업에 참여한 전국 문예회관 173개 기관 중 최다이다.

국악원은 한문연이 우수단체로 선정한 단체 가운데 `카르마무용단`, `극단도화원`, `연희집단The광대`, `모스트컬쳐`, `고래야` 등 5개 단체 공연을 하반기부터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2017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한 국악원은 지난 해까지 매년 2건 선정에 그쳤지만 올해는 5건이 선정되면서 국악원의 우수한 공연장 여건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얻는다.

송인선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그 동안 국악원은 부족한 공연예산 때문에 우수작품 초청에 어려움이 많았고 그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시민 만족도를 충족하고, 국악원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문연 방방곡곡 사업은 전국 문예회관의 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우수한 공연을 제공하고 문화향유권 신장 및 지역 문예회관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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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신판굿`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신판굿`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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