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경.사진=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경.사진=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연구자상, 이사장상, 우수연구자상 등을 시상한다고 2일 밝혔다. 창립일은 이달 6일이며 기념식은 3일이다.

`올해의 ETRI 연구자상`에는 디지털 엑스(X)선 소스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ICT창의연구소 송윤호 책임연구원이 수상한다.

송 책임은 방사선 노출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는 나노소재를 활용한 비파괴 산업 검사용 디지털 X선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박전규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연구원, 안도섭 통신미디어연구소 책임연구원, 허철 지능화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수상한다.

직할부서별 우수연구자, 우수 스태프상, 신입 직원상 등에 대한 수상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손미진 수젠텍 대표,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 등이 연구원의 연구개발성과 홍보 및 우수 상용화 사례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는다.

김명준 원장은"제4차산업혁명이라는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는 연구원의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표 수상자만 참석케 하고 원내 인터넷 생중계로 대체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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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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