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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1번지' 종로서 첫 공식선거운동 개시

2020-04-02기사 편집 2020-04-02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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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극복 VS 심판 내세워 지지호소... 조만간 중원잡기 위한 충청 방문 예정

첨부사진1선거운동 첫날 이낙연 - 황교안 동선 [그래픽=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21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정치 1번지'이자 원내 1·2당의 잠룡들이 맞붙는 종로에서 '국난 극복'과 '경제실정 심판'을 일성으로 내세워 첫 유세에 나섰다.

지도부는 또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중원 공략을 위해 충청 지원유세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자, 종로대첩에 직접 선수로 뛰는 이낙연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이날 0시 종로구의 한 마트를 방문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을 첫 메시지로 내놨다. 이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마트를 방문한 것에 대해 "마트 사장님 말씀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선거운동 첫 날 국민께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 현장의 고통을 해결하겠다는 의지표현으로 읽힌다.

이 위원장은 또 "어려움을 함께 견디고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는 나눔과 연대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저는 우리 국민께서 과거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고통의 강을 함께 넘어갈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그렇게 하도록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통합당 선대위원장이자, 종로에서 첫 총선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진행된 '나라 살리기', '경제 살리기' 출정식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 황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은 독선과 무능에 대한 준엄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종로를 정권심판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소득주도 성장에 무참히 무너진 경제와 민생, 그리고 북한 눈치 보기에 망가진 안보와 외교를 바로 잡겠다는 국민 여러분의 처절한 절규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틀린 공식으로는 아무리 풀어도 답이 안나온다. 공식을 바꿔야 해답을 찾는다. 앞으로 3년의 더 큰 고통을 막기 위해선 힘있는 야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첫 일정을 잡은 것에 대해선 "국민들이 이 정권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 미래통합당을 바라보고 있다. 이곳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 국민 앞에 준엄한 다짐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중도층이 두터워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의 승패를 가르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충청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화력지원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민주당은 10일 충청에서 중앙당 선대위 회의를 갖고, 민심 수렴 및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공식선거전 중후반기인 이 시점의 민심이 선거당일까지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화룡점점을 찍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통합당에선 초반 민심 선점을 위해 충청부터 공략할 태세다. 이번 선거를 진주지휘할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조만간 충청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 대전을 포함한 충청에서부터 전국 지원전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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