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21대 총선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아래서 실시된다"며 이 같이 다짐했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 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품수수 및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 등을 중점 단속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대국민 협조를 당부했다.

전날 개시된 재외선거에 대해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일부 국가 주재 공관들의 재외선거 사무를 불가피하게 중지했다"며 "이들 국가에서 소중한 참정권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지역 재외국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관들은 그러면서 "재외선거가 실시되는 국가들도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가 많다"며 "외교부는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및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세부 대책으로 △선거 전후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 △ 이상 증상 유권자에 대한 임시 기표소 마련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권 행사 보장 △탈·불법 선거운동 철저 단속·처벌 △공무원 선거 관여에 대한 감찰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며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거리 두기 등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 여러분도 선거 운동 기간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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