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 운영방침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감염을 우려, 투표소에 나오지 않는 유권자가 없도록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충남선관위는 도내 209개 사전투표소와 747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투표 전날까지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투표소 입구에 코로나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여 유권자의 주의를 환기한다.

또 모든 선거사무종사자와 참관인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건용 마스크 및 의료용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하게 되며, 선거인이 주로 접촉하는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여기에 투표소 질서안내요원은 투표소 내부 또는 입구에서 선거인 간 1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된다. 선거사무종사자와 참관인은 물론 선거인 상호 간에도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하도록 유도하며, (사전)투표사무원은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을 위해 선거인에게 마스크를 잠깐 내리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투표소에 발열체크 전담인력과 임시 기표소 담당 사무원을 배치한다. 입구에서 모든 선거인에 대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며, 선거인은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임시 기표소는 화살표 등을 부착, 일반선거인의 동선과 구분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며 임시 기표소 주변에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유권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유권자의 걱정 해소를 위해 `어린 자녀 등은 가급적 (사전)투표소에 동반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하고 (사전)투표소 가기` 등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선관위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SNS·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투표참여 행동수칙을 준수하면서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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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 수칙.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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