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고교 연합회 학생 필두로 200명 참여

충남지역의 한 학생이 SNS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지역의 한 학생이 SNS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 홍성고, 홍주고, 홍성여고 학생들은 지난달 18일 학생회 연합 임원들을 중심으로 SNS 상에서 코로나 예방 프로젝트 CLKW(Corona Lose Korea Win)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나 ○○○은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CLKW 프로젝트와 함께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손 글씨로 작성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뒤 다음 주자 세 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 충남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어 현재 캠페인 참여자만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장우현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개학이 연기되면서 자칫 빠지기 쉬운 나태함을 방지하고, 학생 스스로 중심이 돼 코로나를 이겨내려는 순수한 마음이 아름답다"며 "이후 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