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주요장비 국가별(기업별) 점유율. /자료제공=과기부
5G 주요장비 국가별(기업별) 점유율. /자료제공=과기부
상용화 10개월만에 5G 가입자 500만명 넘어

5G 단말기·장비 1, 3위 등 글로벌 시장 선도

5G 상용화 1년을 맞은 한국이 세계 최초의 기록을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상용화 10개월만에 5G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1년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5G+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7년도말 로드맵(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제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주파수 경매(`18.6월)를 계획 대비 1년 앞당겨 실시하고, 2018년 6월 통신사들의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해 필수설비 공동구축·활용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5G 단말기 도입과 무선망 구축에 필요한 전파인증 및 무선국 허가·검사를 위한 무선설비 기술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5G 체험관을 운영(`18.8월)하여 해외에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12월1일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발사하고, 모바일 라우터 기반 B2B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네트워크 장비(2026년 세계시장 점유율 20%), 차세대 스마트폰 분야(세계시장 점유율 1위, 2026년 30%)에서 상용화 첫해부터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해외 수출계약 체결, 5G 국제협력 등 `5G KOREA`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가입 고객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상용화 약 10개월 만에 5G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5G 기지국은 전국 85개시에서 약 10만9000국을 구축했다.

지난 2019년 4월 우리기업이 세계 최초로 5G 단말을 출시한 이후 듀얼스크린, 폴더블 스마트폰, 5G 태블릿 등을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삼성전자 43%(1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35.8%(2위, SA))하고 있으며,

5G 장비도 세계시장 3위로 기존 견고했던 통신장비 3강(화웨이-에릭슨-노키아) 구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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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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