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노인장애복지관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방역단을 구성해 지역내 상가와 다중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노인쟁애복지관 제공
옥천노인장애복지관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방역단을 구성해 지역내 상가와 다중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옥천노인쟁애복지관 제공
[옥천]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직원방역단을 구성해 지역내상가 및 다중이용시설을 방역소독 진행하고 있다.

2일 노인장애복지관에 따르면 이 활동은 코로나 19 사태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자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등 방역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격려하기 위해 복지관직원들의 자발적으로 구성해 진행하게 됐다.

특히 구성된 직원방역단은 총 60여 명 방역단원(직원, 공익근무요원, 군민행복 일자리) 3-4인 조로 구성해 매주 수요일마다 상가, 기업체, 공공시설 등 접촉이 많은 곳에 복지관에서 구입한 살균제를 분포하고 손 걸레로 닦으며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복지관 전직원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자발적으로 성금 100만 원을 모금했다.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종식되길 한마음 한 뜻으로 기원하며 성금마련에 적극 동참하고,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와중에 복지관직원들의 사회환원활동에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지역주민 한 관계자는 "위기순간에 이렇게 나눔문화를 실천해주어 매우 고맙다. 복지관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노인장애복지관 한 직원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에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방역과 성금모금을 결정했다"며 "항상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다가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게 되어 뜻 깊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분위기 확산에 앞장선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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