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진행하는 공동주문 일괄배송 방식의 비대면 장보기가 정착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 장보기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판매상품 목록을 제시하면 공무원들이 구매품목을 골라 공동으로 주문한 후 시장 상인이 일괄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보기에는 매주 판매품목과 구매액·구매자가 늘고 있다. 지난 행사에선 구매액과 구매자가 70% 이상 증가했으며, 판매품목도 120여 종으로 늘어났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비대면 방식의 장보기 행사를 타 기관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Day할인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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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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