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원스톱 지원팀 가동… 인허가 절차 지원

세종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달 31일 네이버㈜와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입주계약 체결 후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토지매매계약도 맺었다.

이로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계약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지원을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팀`을 구성, 운영해오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신속히 들어설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및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부문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공부문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 세종시 건립을 계기로, 세종시를 데이터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관계자는 "첫걸음을 뗀 지금 세종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에 맞서 데이터주권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준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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