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 학생의 가족이 중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의료용 마스크 대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석사를 마친 후 영화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염리 학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스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 영화학과 어일선 교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증된 온정 가득한 마스크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 교수는 이날 마스크를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청주대 국제교류처에 전달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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