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영농철을 앞두고 서산지역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소홀,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시에 따르면 매년 봄철만 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조기 집행 권고에 따라 각종 개발 사업과 민원 해소 사업이 일시에 전개되고 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수로 공사, 농로 개설·포장 공사, 민원 해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사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영농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일시에 공사를 시작하면서 인력과 중장비, 자재 등을 제때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

일부 공사 현장은 안전 유도 체계 소홀, 안전 관리에 무신경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 주변을 통행하는 트렉터 등 농기계와 차량 들이 서로 길이 막혀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가 하면 차량이 교차 하다가 옆 턱에 빠지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최근 이곳저곳에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시끄러운 소음과 함께 대형 굴삭기·덤프 트럭들이 좁은 길을 왔다 갔다 하면서 공사를 하는데 위험하기도 하다"며 "공사 현장에서 안내 요원도 하나도 없고, 공사 현황판이나 안내 표지판도 조차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어 당황스럽고 짜증마저 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최근 각 지역에서 공사가 활발히 진행 되면서 다소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직·간접적으로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선 안전 조치 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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