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167억 원 규모로 시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올 3월 기준 아동수당 수급자인 만 7세 미만의 아동 4만 1500여 명이다.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대상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전자바우처 포인트 형태로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사용해야 한다.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은 복지로 사이트 등을 통해 기프트 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카드는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쿠폰은 충남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천안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 및 시민 편의를 위해 관련 내용을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3일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며 별도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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