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내 선생님들이 온라인 수업 준비에 대한 교육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원장 이유수)에 따르면 교원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총 6시간 실시하는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열린 배움길` 연수에 5000명에 달하는 교원이 참가를 신청 했다.

사전 연수 신청 결과, 1일 차(3월 31일) 1500명, 2일 차(4월 1일) 1660명, 3일 차(4월 2일) 1750명 등 3일간 총 491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배움길` 연수는 코로나 19로 집합 연수가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MS 라이브 이벤트와 유튜브 등을 활용, 90분간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다.

강사와 진행자는 화상대화로 연결되고, 연수 수강생은 채팅으로 참여해 온라인 수업에 대해 토의할 수 있다.

연수의 내용은 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무료 도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1일 차(3월 31일) MS 팀즈 활용 수업, 2일 차(4월 1일) 스마트도구를 활용한 수업, 3일 차(4월 2일) 구글 클래스룸 활용 수업으로 진행된다.

테크놀로지의 사용법 교육이 아닌 교수학습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재연수원은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온라인 수업과 관련된 동영상을 탑재했다.

현재 클래스팅 활용법, e-학습터 활용법, ZOOM 활용 방법 등의 영상이 탑재돼 있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온라인 수업과 관련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단재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4월 동안 화상대화 연수, 실시간 방송 연수, 혼합연수 등 다양한 방식의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라며 "충청북도 교원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연수를 기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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