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청주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달 31일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결정된 사항이다.

4월 고지분부터 6월 고지분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할 예정이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은 상가, 사무실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대중탕용 수용가 중 규모가 큰 산단 내 300인 이상 기업 및 초·중·고등학교 등을 제외한 2만 6770여 곳이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금액은 매월 16억 원씩, 3개월 동안 총 48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해당 업종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감면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외출 자제, 모임 취소,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급격히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경해 주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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