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해미천 벚꽃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 됐음에도 꽃놀이를 즐기러 오는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일부터 해미천 진입로, 계단이 폐쇄되며, 4-12일까지 천변 제방길 보행로 이용이 금지된다.

방문객,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이용한 둑방 도로 통행은 가능하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통제 사실을 모르고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해미천 이용 통제 안내 현수막을 주요 진입로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시 해미천은 지난해 개화기간 20만 명이 찾는 등 서산시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폐쇄하게 됐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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