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31일 대한적십자사와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는 31일 대한적십자사와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는 31일 대한적십자사와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석한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철도는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2000매를 기증하고 KTX 특송을 통한 응급혈액 수송에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협력키로 했다. 다음 달 8-9일 이틀간 12개 지역본부와 계열사 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는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철도망에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철도의 나눔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헌혈의 달 운영,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남북협력 사업, 정기후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손병석 사장은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 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경서 회장은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한국철도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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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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