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이던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연기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P4G 정상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주요 초청 대상국과도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4G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파리기후변화협정 달성을 가속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국제적 연대로,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등 12개국이 회원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내년 P4G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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