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4월 1일부터 3개월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에어부산 등 8개 항공사가 입점해있다.

이달 기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여 명으로 급감, 이용객이 없는 날도 발생하고 있다.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90여 명) 대비 95% 가까이 줄었다.

인천공항과 광명역을 오가는 KTX 공항버스도 이용이 중지되며,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귀가하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전용으로만 운영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 조치로 상황에 따라 운영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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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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