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술가의 집 [사진=연합뉴스]
대전 예술가의 집 [사진=연합뉴스]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한다.

31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예술인경영복지지원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 예술인경영복지지원팀 신설은 정부의 예술인복지 강화 정책 권고를 수용하고 문화예술인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보키 위해 마련됐다.

또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이 생계 최전선에 놓이면서 복지 정책 전담팀 필요성 및 시급성 요구가 높아진 데에 따른 것이다.

예술인복지팀은 앞으로 예술활동증명, 창작준비금 지원, 예술인 사회보험료 지원, 산재보험, 의료비 지원 등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이미 다른 지역 문화재단에서 예술인복지지원 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대전문화재단의 보폭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문화재단에서는 2018년부터 예술인복지지원창구를 운영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및 예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예술인경영복지지원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예술지원팀과 테미창작팀을 통합, 예술창작지원 업무를 일원화해 현행 9팀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현행 1본부 체제를 2본부 체제로 확대, 재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화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이달 단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달 초 문화재단 조직 개편을 단행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용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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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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