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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도 없고 응원가도 없지만 경쟁구도에 긴장감 팽팽

2020-03-31기사 편집 2020-03-31 15:39:56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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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 경쟁자 맞대결 장시환, 김이환 경쟁적 호투에 기대감↑

첨부사진1장시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코로나 19로 야구의 봄은 늦춰졌지만 새 시즌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17일부터 청백전을 통해 선발 테스트와 내외야 뎁스를 점검하고 있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6차 청백전을 가졌다.

관중도 없고 응원가도 없는 내부 자체 연습경기지만, 선발 경쟁과 내외야 경쟁구도로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날 청백전은 장시환, 김이환이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올시즌 두터워진 뎁스로 치열해진 내외야 경쟁도 코로나19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장시환이 백팀(홈), 김이환은 청팀(원정)선발로 등판해 신중한 투구로 팀 동료 타자들을 상대했다.

장시환은 지난해 롯데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뒤 유일하게 고정 돼 있는 국내 선발이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날 청백전에서는 4이닝 2피안타 4볼넷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7㎞가 찍혔다.

김이환도 경쟁적 호투로 선발진을 향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이환은 이날 청백전에서 4이닝 4피안타 1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2km이 나왔다.

지난해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김이환은 "기대는 아직 안하고 부족한 부분 때문에 엔트리에 못들더라도 2군 다시 내려가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서 올라오면 된다.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청백전이라고 해도 게임은 게임이기 때문에 잘 던져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과 슬라이드업을 많이 연습 중"이라며 "작년보다 직구 감각도 늘고 힘이 많이 붙은 것 같다. 경쟁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스스로 할 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청백전에서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이 부각이 됐지만 아직은 (선발경쟁에 대해 논할 때는)아니고 조금 더 봐야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은 처음 겪는 일이라 난감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연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백전의 청팀으로는 이용규 정진호 하주석 김회성 김문호 장진혁 노시환 이해창 김현민이 나섰다. 백팀은 정은원 오선진 이성열 김태균 송광민 최재훈 이동훈 장운호 유장혁 박상원이 출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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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김이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