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산장려운동] 우수학생에 장학금 지급… 문화예술 교류도 활발

대전복합터미널은 단순히 교통만이 아닌 문화와 교류가 넘치는 장소다.사진=대전복합터미널 제공
대전복합터미널은 단순히 교통만이 아닌 문화와 교류가 넘치는 장소다.사진=대전복합터미널 제공
대전의 대표기업인 `대전복합터미널`은 장학금 제도와 후원 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창업 이념 정신인 `사회적 공헌`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중이다.

이를 위해 설립자인 故 이구열 회장의 이름을 딴 재단법인 이구열 장학재단을 2008년 4월 설립해 해마다 대전지역의 많은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출신 작가들에게 장학금과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DTC 아트센터의 d1, d2는 영상, 미디어, 설치 등 각종 예술장르의 실험적 형식의 전시가 개최될 수 있는 현대적 시설을 갖췄고 이를 통해 전시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운 지역 작가들이 꿈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복합공간의 연계성에 중점을 둬 누구나 쉽게 예술 작품에 접근하고 문화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 해결에도 발벗고 나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2년 7월 26일 용전동에 12억 5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규모 792㎡의 공영주차장을 동구청에 기증한 것.

지역 교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대전복합터미널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문제를 해소시켜주고자 기증했다.

최근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역의 녹색성장 기여에도 일조했다. 2018년 옥상주차장에 자체 예산 23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대전터미널시티 태양광 발전소 2호기`를 준공했다.

이외에도 국가안보를 위해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제1호 기부금 1억원을 기탁한 이래 전국 육해공군 곳곳에 국방헌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터미널 관계자는 "故 이구열 회장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 이외에도 불우이웃 쌀 500 여 포대를 전달하고 여러 단체와 기관에 크고 작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기업인 만큼 많은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수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