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각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이 줄지어 기탁되고 있는 가운데 고덕면 오추리에 거주하는 이계분 어르신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고덕면에 기탁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 각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이 줄지어 기탁되고 있는 가운데 고덕면 오추리에 거주하는 이계분 어르신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고덕면에 기탁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각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이 줄지어 기탁되고 있다.

예산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곽노민, 조흥순)가 예산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앞서 고덕면은 오추리에 거주하는 이계분 어르신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기탁 받았다. 또한 양막교회 정태식 목사와 교인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오가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한 83세의 고령인 이계분 어르신은 냉이, 달래 등 나물을 다듬어 시장에 팔아 모은 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고덕면에 성금을 기탁해 생전에 농업에 종사하며 수확철 쌀 기부 등 좋은 일에 솔선수범해 온 큰아들 故김승래 씨의 어머니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

박상덕 고덕면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이 시점에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서로 힘을 내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고통 받는 이웃과 의료진, 봉사자, 개학 연기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및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도시락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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