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연간 3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종합 심사 낙찰제 대상 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할 제5기 심사위원 63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 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100억 원 이상 공사가 해당된다. 심사위원은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 임기는 4월 1일부터 1년이다. 외부 45명, 내부 18명, 토목 40명, 건축 23명 등으로 구성됐다.

조달청은 실무 중심의 심사를 위해 공무원(공공기관)을 전체 위원수의 과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정재은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새로운 입·낙찰제도의 성공적 도입과 공사 수행에 적합한 업체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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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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