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콘텐츠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대전의 통사(通史)`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

시립박물관은 국비 10억 원을 들여 5월부터 9월까지 상설전시실 전시콘텐츠 개수사업을 진행한다. 전시관 재개관은 오는 12월이며 개보수 기간 동안은 임시 휴관한다.

2013년도 유성구 상대동에 개관한 대전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실과 기획전시실 2실로 구성돼 있으며, 상설전시실은 현재 `유학자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조선시대 중심의 전시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박물관 상설전시실 조선시대 역사만 볼 수 있었지만 이번 개보수 사업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대전의 역사문화 전반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윤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인문지리적 변천, 시대별 문화적 특징, 지역 인물 소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최신의 전시 기법을 반영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시를 구성,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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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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