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월 벤처나라 상품으로 125개사 193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나라 상품을 매월 지정하고 있다.

이달은 벤처나라 상품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역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기술·품질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1월에는 39개사 44개 상품, 2월에는 79개사 100개 상품이 지정됐다. 이달 벤처나라 상품은 융합상품인 LED 공기청정 등기구,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클린쿨링 시스템, 무선디지털청진기, 맨홀 수위계측기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이다.

지정 상품은 창업·벤처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돼 최대 5년까지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벤처나라관` 전시, 조달등록교육,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도 받게 된다.

벤처나라를 통해 1000만 원 이상 공급할 경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나라는 올해 2월 말 기준 1175개사 7788개 상품이 등록돼 745억 원이 거래됐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벤처나라 추천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벤처나라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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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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