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을 담아 출시한 굿뜨래페이가 소비진작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참여적 기본소득은 공동체에 참여한 댓가로 받는 수당으로서 굿뜨래페이는 이에 들어가는 각종 지원을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으로 지원하면서 소비진작을 가져오고 있다.

현재 부여군 굿뜨래페이 충전 금액은 7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19년 정책발행 당시 총액 75억원에 육박하며 현재도 일일 1억7000만 원이 충전되고 있다.

전체 누계로 6600여명이 참여했으며 3월 한 달 2000여명이 참여하고 충전해 관내에 20억원이 유통되어 일일 평균 1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 사용액은 코로나19발생 전인 올해 1월의 일일 사용액 1억1000만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난 후인 2월 총 사용액이 8700만원이었으나, 3월 참여적 (재난) 기본소득 개념의 소비 3%, 순환 5%, 충전 10% 인센티브 정책 이후에 일일 1억원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소비 진작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굿뜨래페이의 방향은 공동체에 사회적 신뢰자본을 형성하길 지향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참여적 기본소득으로 선제적 대응하여 소비진작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굿뜨래페이를 통해서 주민들의 공동체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군수는 "앞으로 굿드래페이를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동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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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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