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 2020년 1분기 해난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선박사고 12건(구난 12척, 구조 41명), 비선박사고 8건(구조 17명, 부상 1명, 사망 2명), 응급환자 10건(구조 10명) 등 총 30건으로 전년대비 43.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해난사고의 경우 선박사고 5건(구난 5척, 구조 10명), 비선박사고 4건(구조 4명, 부상 1명, 사망 1명), 응급환자 8건(구조 7명, 사망 1명)으로 총 17건으로, 전년대비 13건, 43.3%가 증가했으나 좌초, 침수 등 주요 6대 해양사고는 전년대비 1건, 3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난사고보다 구조·구급 등 해양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해양사고 줄이기와 더불어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사고 발생 시 5분 내 특정 상황판단으로 충돌·도착시간 관리제를 운영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대훈 서장은 "2020년 1분기 해양사고를 면밀히 분석해 2분기 구조방안을 새롭게 마련하고 해양구조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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