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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비례투표지 민생당, 미래한국당, 시민당, 정의당 순

2020-03-29기사 편집 2020-03-29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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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투표용지 길이 48.1㎝로 역대 최장... 수개표 불가피

첨부사진14·15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 및 정당기호 순번 [그래픽=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용지에는 기호 3번인 민생당이 첫 칸을 차지하고, 이어 미래한국당(4번), 더불어시민당(5번), 정의당(6번) 순으로 기재된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8번째 칸에,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친여 성향의 열린민주당은 10번째 칸을 받게 된다.

2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총 41개 정당이 지역구나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며, 지역구·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한 정당은 15개이고, 지역구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6개,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20개로 집계됐다는 것. 이에 따라 투표용지에 실릴 기호도 결정됐는데, 지역구 후보자의 공통기호는 의석 수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번,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 등으로 6개 정당이 전국 통일 기호로 부여받는다.

하지만 정당투표 용지의 경우 기호 1·2번인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만큼, 민생당부터 정의당의 순번이 앞당겨져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배치된다. 정의당 이후로는 국회의원 의석수 및 지난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우리공화당, 민중당, 한국경제당, 의석수가 1석으로 동일해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받은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 등 순으로 투표용지에 당명을 올린다. 이 외에도 코리아(기호 13번), 가자!평화인권당(기호 14번), 가자환경당(기호 15번), 국가혁명배당금당(기호 16번), 국민새정당(기호 17번) 등이 뒤를 잇는다. 노동당은 기호 22번, 녹색당은 기호 23번, 미래당은 기호 26번을 각각 받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경우 지역구 투표용지에서는 맨 위 칸에,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정당인 시민당은 정당투표용지의 세 번째 칸에 각각 위치하게 된다. 통합당과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경우에는 지역구 투표지와 정당투표지 모두에서 두 번째 칸을 배정받는다.

한편 이번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 35곳에 달하면서 유권자들은 자그마치 48.1cm에 달하는 역대 최장의 정당투표용지를 받아 들게 될 전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 수가 23개를 넘어가면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지는 것에 대책으로 높이는 1cm로 유지하되 구분 칸을 0.2㎝(기존 0.3cm)로, 용지 위아래 여백을 6.3cm(기존 6.5cm)로 각각 줄여 제작하게 된다.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에서 24.7㎝이던 투표용지 길이는 선거를 거치면서 점차 길어져 20대 때 33.5㎝였는데, 이번에는 50㎝대에 육박한 것이다. 결국 이번 선거에선 정당투표용지가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최장 길이(34.9cm)를 넘어서면서 100% 수개표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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