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구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직급별로 3개월간 10만-20만 원씩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급여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인호 동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7명은 이달 지급된 급여에서 약속한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함에 일괄 기부했고, 내달부터는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 기부할 예정이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 천사의 손길 계좌에 지정 기탁돼 지역 내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쓰인다.
중구도 간부공무원·직원의 급여 일부를 감염증 피해극복 성금으로 기부한다. 중구는 4월부터 6월까지 박용갑 중구청장의 급여 30%를 기부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1010만 원을 기부했다. 이달말까지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추가로 성금 기부를 실시한다. 기부된 성금은 나눔실천 모금 계좌인 `희망! 2040`에 지정 기탁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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