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개학 후 학교 급식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방안`을 마련해 각급학교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운영방안은 학생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좌석배치 조정, 시차운영을 통한 배식시간 분산, 식탁 임시 칸막이 설치, 유휴교실 등 임시 식사 장소 추가 확보, 교실배식 전환, 대체식 제공, 개인도시락 지참 등이 담겼다.

이 방안은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해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결정토록 지침을 세웠으며, 조리, 배식이 용이하도록 제공되는 식단 변경 방안도 동시에 강구하도록 했다.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기구 대청소·안전점검, 전체 특별소독을 진행하고 급식종사자 건강상태 확인과 위생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식재료 공급업체에도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임창수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개학 후 변경되는 학교급식 운영방안은 한시적 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급식실 방역과 물품 지원을 위한 학교별 급식운영비 8억 7950만 원을 추경에 편성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