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교, 이종원, 김병국 후보 등록, 4월 3일 선거 실시

왼쪽부터 천안시체육회장 재선거에 나선 한남교, 이종원, 김병국 후보. 사진=천안시체육회 제공
왼쪽부터 천안시체육회장 재선거에 나선 한남교, 이종원, 김병국 후보. 사진=천안시체육회 제공
[천안]천안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의 당선 무효로 오는 4월 3일 실시되는 재선거에 한남교(56) 전 천안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이종원(56) 전 천안시골프협회장, 김병국(62)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이 배정된 한남교 후보는 "준비된 천안시 체육회장"을 슬로건으로 다목적종합체육관 건립, 체육회 사무국 조직 재배치 등 효율성 확보,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 위한 대내외적 활동 강화, 55개 종목단체와 소통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이종원 후보는 "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는 천안체육"이라는 구호 아래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위한 TF팀 구성, 엘리트 꿈나무 조기발굴 및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육성위원회 구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 1인 1종목 참여하기 운동전개, 55개 종목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 및 예산편성 참여 등을 공약했다.

기호 3번 김병국 후보는 "체육은 미래다"라는 기치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전문체육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학교체육 활성화,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천안시체육회장 재선거는 종목단체 회장과 각 단체 대의원, 30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 261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는 3일 치러진다.

한편 시체육회선관위는 금년 1월 15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기춘 초대 민선 천안시체육회장의 당선 무효를 지난 2월 4일 공고했다. 이 전 회장은 당선 무효에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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