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공원 등 '정원이 있는 공원' 조성사업 시행

능수버들공원의 핑크뮬리 식재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능수버들공원의 핑크뮬리 식재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 도심 공원들이 힐링과 치유의 정원으로 거듭난다.

천안시는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민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정원이 있는 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원거리 나들이가 자제되는 시기에 쌍용공원, 천변공원, 능수버들공원, 아름드리공원 등을 다양한 볼거리와 꽃으로 가꿔 시민들이 거주지 주변에서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공원은 각 구역마다 특색 있는 식재공간을 조성한다. 주 산책로 일대에는 목수국, 황매화, 병꽃나무 등의 화목류를 심고 주 진입광장 바닥에 LED를 설치해 진입환경을 개선한다.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내부 산책로 주변에 야생화 가든, 장미터널 등도 조성한다.

능수버들공원과 아름드리공원, 천변공원에는 야생화 위주로 박스정원과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한다. 능수버들공원 초화원에는 핑크뮬리를 식재해 사계절 꽃이 있는 공원을 선 보인다.

이상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 내 꽃 식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야외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시민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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