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외국 인력 입국 제한으로 농촌 인력수급을 위해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국내 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적성면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농촌 일손 돕기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400명인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매칭 인원을 4000명까지 끌어올리고, 생산적 일손 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민간단체의 협약을 장려할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 서비스와 취약계층을 위한 농기계 인력지원단 운영은 이미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176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 인력이 입국 제한으로 인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적기에 인력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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